중고차는 이전 소유주의 관리방법이나 운전습관에 따라 상태가 천찬만별입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 미세한 문제점까지 다 잡아내기란 쉽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중고차 매장 방문 전 점검사항
1. '무사고'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맹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무사고'란 차체의 기골을 이루고 있는 프레임의 손상이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는 프레임 손상이 없는 경미한 접촉사고의 경우 무사고로 분류 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접촉사고 일지라도 누적이 될 경우 금속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구조강도가 떨어 질 수 있음으로 피해야 합니다.
보험이력조회를 해보면 모든 사고가 조회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용도변경 이력, 자동차 특수 사고 이력, 보험사고이력(보험처리 한 부분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성능기록부를 꼭 확인하세요.
성능기록부는 사고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보증서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개인간의 거래에서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중고차매매상을 이용했을 때는 법적으로도 이 성능기록부를 보여주게 되있으니 확인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차량번호
중고차 사이트에서 차량번호를 가렸다면 일단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있으며, 각종 사고, 과태료 미납 등의 문제가 생긴 매물 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4. 차량등록증을 확인합니다.
차량등록증은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증과도 같은 서류입니다. 차량에 대한 기본정보, 저당권 등록사실, 최초 등록일 등을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에 대한 저당건이나, 압류건이 있을 경우 수십 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 방문 후 차량 확인 시 점검사항
1. 작동하지 않는 버튼은 없는 지 확인합니다.
에어컨, 히터, 전동싴, 트렁크 등 버튼을 하나하나 눌러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엔진상태를 확인합니다.
주행거리를 확인 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 차 소유주의 관리가 엉망으로 이루어져 엔지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연비가 배로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상태를 확인 하시는 방법은 시동을 걸고 휴지를 머플러에 댄 후에 습기가 느껴지면 엔진상태가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차량이 식은 상태에서 머플러의 안쪽을 닦아 봤을 때 검은 때가 묻어나면 연비가 좋지 않은 차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 시동을 걸었을 때 보닛 쪽의 흔들림이 심할 수록 엔진의 상태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사고차량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볼트를 확인해 보세요.
일반인이 사고차량을 구분하기 위해서 확인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볼트를 확인하는 것 입니다. 만약 볼트를 한번이라도 풀었던 자국이 남아 있다면 사고로 인해 수리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량입니다.
4. 엔진오일을 확인해 봅니다.
엔진오일이 냄새가 나지 않고 깨끗해야 합니다. 만약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더러운 상태라면 기피하셔야 할 차량입니다.
5. 핸드브레이크를 당겨보세요.
핸드브레이크를 당겼을 때 소리가 많이 날수록 마모가 심한 상태라는 의미 입니다. 또한 핸드브레이크를 당겼을 때 나는 기어소리는 5~6번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만약 핸드브레이크만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마음에드는 차량일 경우 라이닝 교체금액을 할인 받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6. 가능하다면 차량 하부를 확인해 보세요.
차량의 하부는 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위치 입니다. 신차에 가깝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오래 된 차량의 경우 누유나 부식 등의 위험이 있음으로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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