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리털 패딩이 드라이를 한번 할때마다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실험결과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비싸게 주고 구입한 옷을 잘 관리하기 위해 했던 드라이의 배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패딩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세탁을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패딩을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해요. 드라이를 맡기는 것 보다 수고롭기는 하지만 돈도 절약되고 옷도 더 아끼는 방법이라고 하니 한번 시도해 볼 필요가 있겠죠?
■ 세탁 전 체크 사항
▶ 겉감의 소재가 고급면이나 모직으로 되어 있다면 드라이를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아웃도어 소재라면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 울샴푸는 아웃도어의 외피를 상하게 할 수 있어 중성세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 물에 세제를 풀고 패딩을 담궈두시는 것 역시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집에서 하는 패딩 세탁법
1. 중성세제와 베이킹소다를 미지근한 물(40도 정도)과 섞어 줍니다.
2 솔을 이용해 소매나 목 등 때가 많이 낀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질러 준 후 전체적으로 한번 더 세제를 묻혀 때를 제거해 줍니다.
3. 패딩 지퍼를 잠근 후 뒤집어서 세탁기에 넣어줍니다.
4. 헹굼코스로 1~2분 정도 돌려 패딩을 물에 적혀준 후 중성세제와 베이킹소다를 섞어 5분 정도 다시 헹굼해주고 탈수를 돌려줍니다.
5. 두번째 헹굼에서는 식초를 소주한컵 정도를 넣어 3분 후 헹굼해주고, 탈수해 줍니다. ( 남아있는 세제 제거와 탈색방지를 위한 작업)
6. 마지막 헹굼에서는 섬유유연제를 넣어주고 탈수 해주면 됩니다.
7. 세탁이 끝난 패딩은 그늘에 말려주고, 다 마른 패딩은 털이 뭉치지 않도록 팡팡 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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