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래도 오늘 소개해 드릴 정보는 메타블로그에서 자신의 글을 무단으로 퍼갔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메타블로그에 대해선 간단하게 설명드리면(사실 저도 얕게만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거들 처럼 글을 직접 써서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작성된 다른 블로그의 포스팅에 링크를 띄워 놓는 방식입니다.
그 글을 클릭하게 될 경우 원작자의 블로그로 연결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처음에 메타블로그가 광고 될 때에는 '블로그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알려졌죠.
이렇게만 보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된 것은 제가 일주일 전 겪은 황당하고도 기분나쁜 일 때문인데요.
평소와 다름없던 저녁 블로그 방문자 수가 2만명에서 300명대로 급락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놀라 잠시 멍해 있었죠.
정신을 차리고 네이버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은 사례가 있진 않을까 해서요. 몇시간을 뒤지고 뒤져 드디어 원인이 되었을 만한 문제점 하나를 발견해 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에 제글은 모조리 검색에서 누락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즉, 블라인드 처리 되어있는 상태였죠. 그런데 제가 작성했던 포스팅에서 한 문장을 통째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웹사이트에서 제 글이 뜨는 겁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제가 작성한 날짜보다 빠른 시간에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귀신이 곡할 노릇이죠.
문제의 그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제 글 160건 정도가 도용되어 있더군요. 제가 작성한 시간보다 모조리 더 빠른 시간으로 등록되어 있었구요.
어디까지나 저의 짐작입니다만은 그 사이트로 인해 제 글이 유사문서 처리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설사 그게 원인이 아니였더라도 기분이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더군요.
제 글 이외에도 8000건이 넘는 글들이 그런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걸 보며 헛움음까지 나왔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하소연이 되어버렸네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글 속에 이미 답은 다 나와있습니다.
본인의 글이 메타블로그에 등록되어 있지는 궁금하다면 본문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검색해 보세요. 그런 후 웹사이트 항목에 자신의 글이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웹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자신의 글을 보았다면 시간과 날짜를 잘 확인해 주세요. 원본글보다 나중에 등록되었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히려 방문자수를 늘려줄 수 있으니 뭐 그리 나쁘진 않죠. 물론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것 자체가 기분나쁠 수는 있습니다.
부디 이 글이 노출되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언제든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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